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주말에 볼 넷플릭스 추천 영화 중 새로 올라온 영화들 중에서 스릴러 장르만 골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넷플릭스로 바로 이동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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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만 영화 서울의 봄
2023년 11월 22일에 개봉하여 파죽지세로 천만을 돌파했던 영화 서울의 봄이 드디어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가만히 앉아 있기가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에 TOP 1으로 추천합니다. 이 영화를 아직 못 보신 분들이나 다시 보기 전 역사적 사실인 12.12사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여 12.12사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나서 정말 궁금했던 인물은 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과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인물이 누구인지에 관한 것이었다.
⬇️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비극적인 주인공
⬇️배우 정우성이 연기한 수도방위사령관
영화의 내용이나 등장인물은 워낙에 뉴스나 유튜브에 많이 나와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12.12사태의 정식명칭은 김영삼 정부시절에 역사바로 세우기 사업으로 12.12 군사반란으로 정의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화병으로 혈압이 오를 수 있으니 그 점 특히 주의하시며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잊고 살면 당장은 편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그 역사 속에 다시 살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벌써 그러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2. 리멤버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빠르게 봤던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이성민 배우 펜이기도 하고 남주혁과의 케미도 궁금했습니다. 2022년 10월 26일 개봉작인데 극장에서 못 봤던 영화였습니다.
촬영기간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2월에서 6월 사이에 찍었다네요. 어쨌든 영화의 내용은 대한민국 해병대 출신의 80대 노인이 뇌종양 말기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음에도 가족의 복수를 잊지 않고 단행하는 데 20대 청년이 엮이는 스토리입니다.
단순 복수극인 줄 시청했다가 일본에 의해 저질러진 만행의 역사가 한 집안에서 모두 벌어지는 참혹함에 또 한 번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고 말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시대에 친일파로 살며 부와 권력을 쥐고 살았던 인간들이 현재에도 잘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에 대한 단호한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고 워낙 연기 잘하시는 조연 배우들로 인해 재미나게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기존에 TVING, WATCHA에서만 볼 수 있던 영화인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너무 신나서 봤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캐나다, 독일 합작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2015)>의 리메이크라고 합니다.
원작의 스토리는 홀로코스트에서 가족을 잃고 살아가던 노인이 가해자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하고 복수의 여정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리메이크작인만큼 주인공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들에 의해 가족을 잃는 피해를 보고 수십 년이 흐른 후 고령의 병든 노인이 되어 복수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이 있다.
3. 대외비
이 영화도 역시 코로나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흥행에는 참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이라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영화를 즐겼습니다.
스토리는 부산의 만년 국회의원 후보인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대외비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정치 스릴러입니다.
이 영화에서 김무열 배우는 조폭 연기를 위해 한 달 사이에 체중을 무려 12kg이나 늘렸다는 데요. 얼마 전 개봉한 범죄도시 4에서도 체중을 10kg 정도 증량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무열 배우는 말랐다는 인상이 들더라고요.
대외비에서는 조진웅의 포스에 가려서 범죄도시 4에서는 마동석의 비교불가 덩치에 가려서 말이죠.
4. 나를 찾아줘
2014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미국영화 <나를 찾아줘>의 동명의 한국영화입니다. 이영애 배우와 박해준 배우, 정말 좋아하는 유재명 배우의 악역도 인상 갚았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도 역시 WAVVE, WATCHA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드디어 보고 싶던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영애 배우의 <친절한 금자 씨> 이후 무려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어서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살짝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아들을 찾는 엄마의 억제된 슬픔과 긴장이 그동안 수많은 거짓제보로 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자 가슴이 매여오더라고요.
5. 서치 아웃
마지막 추천 영화는 이시언 배우가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입니다.
2013년 러시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브콘탁테에서 시작된 소셜 네트워크 놀이인 흰 긴 수염고래 게임으로 발생한 청소년 자살 사건을 모티브로 각색되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당신의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SNS 메시지가 도착한 후, 청소년들이 실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 준비생 ‘성민’(이시언)과 취준생 ‘준혁’(김성철)은 같은 고시원에 살던 소녀의 자살 사건에 의혹을 품게 됩니다.
흥신소 해커 누리(허가윤)와 SNS 계정을 추적하게 되는 데 의협심에 시작한 수사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준혁, 성민, 누리 세 사람도 SNS 범죄의 표적이 되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정말 오싹한 공포를 느끼며 봤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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