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사반장 1958」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사반장 리메이크판이 아니라 그전 세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니 수사반장을 못 보신 세대도 상관없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궁금해하시는 수사반장 1958 등장인물과 주요정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수사반장 1958 주요 정보
2024년 4월 19일부터 <원더풀 월드> 후속작으로 방영 중인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까지 무려 18년간 인기리에 방영됐던 <수사반장>보다 앞선 시대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방송시간은 금/토 밤 9시 50분 ~ 11:05까지 총 10부작입니다.
방송기간은 2024년 4월 19일 ~ 5월 18일까지입니다.
왜 1958인가?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이 원작(1970~1980년대) 많이 앞선 까닭이 궁금했는데 제작발표회 때 감독이 1958년부터 1962년까지 당시 우리나라가 정치적 격변기 속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60년 3.15 부정선거에 이은 4.19 혁명, 1961년 5.16 군사쿠데타 등 부패한 정치인과 정치깡패, 그 와중에 권력에 빌붙는 경찰조직까지 혼란한 사회상을 보여줍니다.
이런 혼란과 부패가 만연한 시대에도 정의롭고 소신 있게 열일하는 젊은 경찰들의 이야기를 펼치기 위해서라고 시대적 배경을 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형사 박영한의 실제 모델
과거 오리지널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형사는 고 최중락 총경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1929년생인 고 최중락 총경은 생전에 1300명이 넘는 범죄자를 잡아들이며 강력수사의 전설로 불리던 인물입니다.
특히 강력범들을 많이 체포해서 '수사의 전설', '포도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번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도 박영한 형사가 포도대장이라는 별명을 갖는다고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과 관계도
박영한 형사 - 이제훈 배우
경기도 소도둑 검거율 1위에 빛나는 경기도 황천시의 촌놈형사로 나쁜 놈들에게는 세상 무서운 포도대장 같은 사람이지만 푸근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동네 고아들과 거지들에게는 큰 형님으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로운 형사이자 날카로운 눈썰미와 두세 수 앞을 내다보는 지혜까지 겸비한 촌놈이지만 매우 스마트한 촌놈이자 천생 형사 박영한 역에 이제훈 배우가 연기합니다.
원작에서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형사역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이제훈 배우는 박영한 형사와 더불어 1화에서 박영한 형사의 손자인 박준서로도 활약하며 1인 2역을 소화했습니다. 손자 박준서도 대를 이어 경찰로 활약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김상순 형사 - 이동휘 배우
종남서의 미친개로 통하며 수틀리면 사람도 물고 개도 물어뜯는 인물입니다. 매사에 삐딱하고 냉소적이며 일단 들이받고 보는 성격 탓에 동료 형사들로부터 욕도 많이 먹습니다.
깡패 하수인 같은 종남서 형사들을 보면 멱살 잡고 패고 싶은 마음뿐이라 친구라고는 단골 대폿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순남이뿐입니다.
수사 1반에 합류하는 과정에서도 나쁜 놈들을 물어뜯어도 되냐고 박영한에게 얘기하자 그래도 되는 데 귀는 붙어 있게 하자는 말에 겉으론 툴툴대면서도 내심 좋아하는 츤데레 같은 인물입니다.
김상순 형사역에는 배우 이동휘가 이제훈 배우와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 큰 기대를 갖고 볼 생각입니다.
조경환 형사 - 최우성 배우
종남서 불곰팔뚝으로 불리는 인물로 등장만으로도 극강의 포스를 뽐내는 장대한 체구의 소유자로 원작에서 조경환 배우도 카리스마가 넘치셨는데 인상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몸집에 비해 날쌘 편이며 건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지만 깡패들한테는 짤 없이 오재미처럼 날려버리는 괴력의 사나이입니다.
조경환 형사역의 최우성 배우는 원래 186cm에 72kg의 다소 마른 체격이었지만 드라마에 캐스팅된 뒤에 체중을 많이 늘리며 캐릭터에 부합하는 몸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호정 형사 - 윤현수 배우
종남서의 제갈량으로 불리며 교수 집안에서 반듯하게 자라났으나 경찰이 되고자 처음으로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며 미국의 전설적인 명수사관 '프랭크 해머'처럼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신의 형사적 천재성을 발휘하고 싶은 의욕이 충만한 청년이지만 호감 가는 서점 주인인 혜주에게는 수줍어서 티도 못 내는 순진한 청년이기도 합니다.
발령 첫날부터 대형 사건을 친 덕분에 미군 인종 차별 사건을 맡아 미군 통역을 하게 되는 데 이때 박영한의 눈에 들어 종남서 수사 1반에 합류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서호정 형사 역에는 윤현수 배우가 종남서 수사 1반의 브레인역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이혜주 - 서은수 배우
훗날 박영한 형사의 아내가 되는 이혜주는 종남시장 근처에서 '종남서림'이라는 서점을 운영하는 인물로 뛰어난 미모에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가게 안의 책을 모두 꿰고 있어 안 보고도 책을 꺼내줄 정도로 똑똑하고 일본 서점과 거래를 할 정도로 사업수완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손님들과 언니 동생 할 정도로 친화력도 좋은 인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신문도 읽어주는 따뜻한 심성을 지닌 말 그대로 외유내강의 표본 그 자체입니다.
서호정이 오랜 기간 짝사랑했지만 결국은 박영한과 결혼하는 이혜주역에는 서은수 배우가 활약합니다. 이들과 어떤 두근두근 장면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등장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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